옥시CEO 사과 사망
옥시CEO 사과
옥시 최고경영자 레킷벤키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말했습니다.
1일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에 따르면 나라시만은 지난달 29일 영국 RB 본사에서 특조위의 다국적기업 현지조사단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홈페이지에 사과 서한을 게시했다.
최예용 특조위 부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 5명은 지난달 24일부터 여드레간 인도와 영국 현지를 방문해 옥시레킷벤키저의 외국인 임직원들을 상대로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특조위는 이들로부터 가습기살균제 사건 대응과정에 본사가 관여했는지 등에 대한 진술을 듣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시CEO 사과
2011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이들이 원인불명의 폐 질환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대한민국 환경부는 가습기 살균제 사용과 폐 질환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다고 밝혔으나, 가습기 살균제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해 점유율 1위였던 옥시레킷벤키저 측은 이를 부인했었다.
2015년 11월, 피해자들은 대한민국의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는 한편, 영국 레킷벤키저 본사에도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였다. 영국 레킷벤키저 본사는 옥시레킷벤키저가 대한민국 현지 기업이라며 경영 관계를 부인했지만, 영국 현지 변호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옥시레킷벤키저의 지분은 100% 레킷벤키저 본사가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문제의 제품을 만들고 판매를 시작한 OCI 측은 일체의 사과나 보상도 전혀 없고, 심지어 어떠한 곳에도 전혀 관련성을 내보이지 않고 있다. 당시 주식회사 옥시의 모기업으로 옥시를 직접 운영하던 동양제철화학은 (제품이 문제될 것임을 인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회사였던 옥시를 통해 문제의 독성물질을 만들었고, 영국의 레킷벤키저에 옥시를 매각한 후에는 사명도 OCI로 바꾸고 완전히 물타기에 성공했다. OCI 측은 옥시 브랜드를 설립하고, 관련 제품을 기획하고 생산했던 직접적인 책임이 있음에도 사과가 없다. 당시 대표이사인 신현우는 검찰 조사를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내 연기 어땠어"라고 발언[6]을 하면서 가식까지 벗어던지는 행태를 보였으며,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전공자임에도 문제의 물질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식으로 일관하고 있다. 신현우는 옥시를 영국에 매각한 후 잠시 대표이사를 지내다 퇴사 후 복귀해 부회장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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